하늘빛이 흐릿하니 빗방울이 떨어질듯 묵직한 아침이다.
오늘도 좀 가볍게 가주었으면 참 좋으련만.
모닝커피 타서 출근하던 길에 철물점에 들어갔더니
주인이 바뀌었다며 사모님이 방긋 웃으며 인사를 하는데
기분좋은 미소에 우리도 방긋~!
커피한잔 마시라는것 사양했더니
원두커피 있다며 적극권장하셔서 한잔만 달라니
두잔을 주시는 덕분에 오늘아침 커피는 나누는 정이 넘친다.
궂이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안에서 편안하고 여유롭게 마실수 있는 커피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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