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하늘담은 커피한잔

니엘s 2016. 2. 20. 10:09

 

 

어제와는 또 다르게 하루가 햇살가득 담은 미소로 시작한다.

기온도좀 오른거 같고..

맑고 투명한 파란 하늘이 나의 시아를 사로 잡는다.

따스한 물을 커피포트에 담아 올려 놓고

창문넘어 풍경에 마음을 내려주니

타다닥~ 소리내며 물이 끓었다고 알려준다.

살짝 고민했다.

달달한 믹스커피한잔 마실까...

향좋은 헤즐럿 한잔 할까...

결국 첨가물 없는 아메리카노 한잔 내려서

저 파란 하늘을 담아 본다.

오늘은 너를 넣어서 저어줄거야..ㅎ

심심할까봐 새한마리 후한 인심처럼 날아든다.

고마워~!

오늘도 기분 좋은 출발로 알맞은 첨가물로 녹아지는 하루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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