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기운빠지게 면허연습을 하고 출근한 아침길.
몸에서 기운은 쫘악~ 빠져나갔지만 몸은 가볍고 편안하다.
기운이 조금 없다는것 말고는 컨디션은 최고.
모처럼 잠도 잘만큼은 잔것 같고...
지쳐있던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 올리기 위한 노력을 해봐야 겠다.
어느덧 20일차가 되었다.
이제 하루 남겨둔 시간.
나를 돌아보면 참 헛헛한 시간을 보내며 살아온 시간을 반성해 본다.
먹고 싶은것 맛나게 먹고..
남겨놓은 음식들 아까워서 주워먹고...
배불러도 또 다른 음식에 손이 가고..
정말로 먹기 위해 사는 것처럼...
때가되면 시장기를 느끼고..
음식앞에서 손이가서 또 먹고..
먹는것에 연연하면서 살아온 지난날들 인것처럼
먹거리만 생각하며 살아온듯... 먹을것에 정신 빼앗긴 시간이였구나 싶다.
내일까지 최대한 몸을 비우고는 다시 시작해야 하는 시간.
허겁지겁이 아닌..
쉼을 주는 식습관이 필요하겠구나 생각해 보면서
꼭꼭 씹어 먹을수 있는 여유좀 가져야 겠다.
한두번 씹고는 나도 모르게 꼴깍 넘어가는 식습관이 참 안좋은것이구나 되집어 보면서
오늘도.. 아직은 마실수 없는 커피향에 마음 내어주며 웃어본다.
그래도 코로 향을 느낄수 있음이 얼마나 기분좋은 감사인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