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랫만에...
주일을 온전히 집에서 하루를 보냈다.
늘 분주하고 더 바빴는데..
모든거 다 차단하고 그냥 조용히..
사위될 명준이도 와서 함께 한 자리.
시장이라도 봐서 따스한 밥한끼 해줘야 하는데...
아침일찍 1부예배 드리고 와
커피한잔 내려 마시며 잠시 내볼일 보다보니
후다닥 점심시간이 다 되어가고..
그냥 냉장고 열고..
냉동실 열어보니
쭈꾸미가 있어서 맵게 볶고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 찍어 먹게 만들고
명준이가 좋아하는 김치찌개 하나 만들어
고추 삯인것 좋아해 몇개 꺼내 놓았더니
계말말이랑 해서 뚝딱.
밥한공기 잘 비워준다.
그리고 누룽지 만들며 커피한잔 마시는 시간.
그게 제일 좋다..ㅎ
정말 오랫만에 낮잠도 밤잠같이 자고 일어나니
랑이가 깜짝 놀란다.
어떻게 그렇게 잘수가 있느냐고..ㅋ
분주한 월요일.
출근하면서 부터 머리복잡한 일들이 즐비하지만
이또한도 감사하며...
주어진 오늘을 열심히..
홧팅하는 마음으로 커피한잔 또 마셔본다.
졸음아~~ 안녕.
'커피한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하로 계속 떨어지는 기온 (0) | 2018.01.11 |
---|---|
너무도 추운 강추위 (0) | 2018.01.10 |
고민중~ (0) | 2018.01.06 |
피곤한 새해 (0) | 2018.01.03 |
2017년 올해도 감사했어요 (0) | 2017.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