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그러다 말겠지?

니엘s 2018. 4. 11. 10:11



또다시 완연한 봄이군~ 하기가 어색한 아침이다.

기분 좋게 시작하려고 하면

꽃샘추위에 흰눈이 내리고...

돌풍이 불어서

아들래미 퇴근길에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지고

미세먼지에 이어서 황사까지.

그래도 자연은 말이 없다.

조용히 그 곁을 내어준다.

그러다 말겠지~ 그런 마음일까?

커피한잔 내려 마시며 잠시 마음을 내려 놓는 이시간.

내 마음도 그렇다.

그러다 말겠지.ㅎ

갑작스럽게 불어댔던 강풍에

이제 피기 시작한 꽃잎들이 흔날리며 수북히 쌓였다.

아고~ 아까워라.

그래도 너의 본분은 다했으니

보는 사람들의 마음은 안타깝지만 홀가분할것 같아.

내 마음도 그렇게..

홀가분한 오늘이길 바래본다.

이하루도 홧팅~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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