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 헤즐럿향이 거실안을 가득히 채우는 아침.
오로지 혼자서 이 사치를 누리게 되니
이상하고 묘하다.
숨가쁘게 달려와 잠시 숨고르기를 하듯이
널브러져 버린 휴식같은 시간.
오랫만에 로멘스영화 한편을 보며 커피를 마셔본다.
"비커밍제인"
그러고보니 로멘스 소설 읽어본지가 언제지?
참 재미나게 즐겨 읽곤 했었는데..
만화책도..
요즘엔 책 대여점이 사라져 쉽게 접할수 없다는
아쉬움이 크다.
비가 차분하게 내리니 송화가루 먼지도 없고~
살짝 열어놓은 창문사이로
질주하는 차량들 물소리가 정겹다.
살아 있기에 듣고 보고 즐기며 맛볼수 있는거지.
오늘도 모든것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