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주일아침.
아침일찍 예배드리고 딸아이가 입원해 있는
산부인과 병실에 와 있다.
준비없이 아이가 태어나는 바람에
일손 정리하지 못한 사위가
일좀 마무리 하러 다녀와야 하기에
아침에 김밥전문점에서 김밥이랑
커피를 주문해 가지고 와
함께 나눠먹고 보냈다.
산모도 아기도 모두 건강하게 잘 회복되고 있고
아이가 너무 이쁜 사위는 아기곁에 계속 머무르고 싶은가보다.ㅎ
꽃한다발 선물해주고 싶었는데..
꽃가루 알러지가 있는 딸래미인지라
꽃선물은 패스하고~
마음으로 한아름 전해 본다.
미역국을 못먹는 탓에 걱정스럽기 한이 없지만
요즘은 예전같지 않게 다른걸로 대체하며
잘 먹으면 젖고 맛있고 아이도 건강하게 먹겠지?
편식없이 잘 먹기를 바라는 마음.
이젠좀 가려먹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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