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그리도 급하다고 이렇게 후다닥~
한주가 지나가 버리는 것일까?
아닌가?
나한테만 그런걸까?
신생아 민찬이와 씨름중인 딸래미는
잠과의 사투에서 결국 백기를 들고 말았다.
오늘은 출근하지 말고 민찬이좀 봐달라고..ㅠㅠ
낯선 일들의 연속속에서
많이 힘이 드는것 같다.
살짜기 살짜기 표현하는 우울증같은 증상들.
수면부족이 가져다 주는 피로의 흔적들이다.
나의 첫 육아시절을 생각해 본다.
나또한 그당시 얼마나 힘들어 했었던지.
지금은 랑이가 도와주기라도 하지..
당시에는 젊은 혈기에 그렇지 못했다.
혼자서 아무 도움도 없이 년연생 둘을 감당하며
혼자서 지지고 볶고..
어떻게 저만큼씩이나 자라서 자기들 할일을 하고 있는건지
신기할 따름이다.
그렇기에 더욱 내 수고로움이 아닌
감사함으로 고백할 수 밖에 없다.
조금전 민찬이 목욕하며 나온 옷가지들 손빨래 널고
내방에 들어와 쉬어 보는 이 시간이 고맙다.
오늘은 3시간밖에 못자고 하루 종일 종종 거렸으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며
굿나잇~!
딸래미가 고마운지 감사하다고 말하며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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