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이런날~

니엘s 2018. 11. 9. 14:15



그런 시간이 찾아 온것 같다.

혼자 있고 싶다는..

아무생각 하지 않고

그냥 나를 가만히 쉬게 해 주고 싶은..

그런 특별한 이벤트를 해주고 싶은 날.

또 목언저리가 딱딱하게 뭉치며 활시위를 당기는것 같다.

잠시 벗어나고 싶다.

특별히 뭔가를 하고 있지도 않은데..

그냥~ 모든것에서 물러나 쉬고만 싶다.

하지만~

내일도 일정들이 꽉차 있는데..

쉴 틈이 없다.

이런날..

어디고 갈곳이 없다는 사실이 슬프다.

특별히..

아지트가 없다는 사실이 기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 탈출은 또다른 도망이기에

조금은 자존심이 상한다.

마음먹었다는 자체만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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