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시간이 찾아 온것 같다.
혼자 있고 싶다는..
아무생각 하지 않고
그냥 나를 가만히 쉬게 해 주고 싶은..
그런 특별한 이벤트를 해주고 싶은 날.
또 목언저리가 딱딱하게 뭉치며 활시위를 당기는것 같다.
잠시 벗어나고 싶다.
특별히 뭔가를 하고 있지도 않은데..
그냥~ 모든것에서 물러나 쉬고만 싶다.
하지만~
내일도 일정들이 꽉차 있는데..
쉴 틈이 없다.
이런날..
어디고 갈곳이 없다는 사실이 슬프다.
특별히..
아지트가 없다는 사실이 기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 탈출은 또다른 도망이기에
조금은 자존심이 상한다.
마음먹었다는 자체만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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