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민찬이 아침식사후
과일 챙겨주며 옆에서 커피를 마시곤 하면
꼭 컵 달라고해 머그컵 안에 코를 넣곤 하고더니..
커피향을 아는걸까?
할마 커피 마실거야~~
이건 할머니 커피야~~하면 조용히 물러나곤 한다.
아침햇살이 기분 좋은 이유도 있었지만
집에서 엄마랑 둘이 있을 민찬이 심심함을
알기에 같이 출근 하자고해 나왔다.
확실히..
자연속에서..
자유롭게 하는 즐거움은 아가들도 알고
우리도 안다.
엄마가 좀더 피곤은 하겠지만
즐거움으로..ㅎ
점심먹고 나왔는데 자전거가 민찬이 눈에 띄었나보다.
집에 있는거랑 비슷한.
탄다고 하기에 때워서 한바퀴 돌며
커피숍에 들어가 차한잔의 향긋한 시간.
가을빛 닮아가듯 농 익는 민찬이 미소가 이쁘다.
붉은빛 나뭇잎 하나 주워 주었더니 즐거워하네.
그렇게 자연과 함께~
건강하게 자라자 민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