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시누네서 고모부와 잘 아시는 한의사를 만나
식사를 나누고
상담을 받으며 내 상태를 듣게 되었다.
극도로 예민해진 상태.
그것도 막다른곳까지간 아주 힘든 상태라며
산경쇠약이 심한 상황이라고 한다.
나름대로 잘 버틴다고 생각했는데
정신적 피로도가 더해잔것 같다.
더 깊어지면 아주 위험할수 있다고 하니
릴렉스 시간을 가져야 하는데 쉽지 않은 상황들.
큰시누와 둘째시누랑 만나 아침이 밝아 올때까지 수다.
어느집이든 가슴앓이 문제들이 있듯이...
다 그렇게 쉽게 말못하는 얘기를 편하게 나눴다.
특히나 큰시누이네서 저녁에 시부모님 문제때문에
벌어졌던 상황을 또 이야기하며 큰시누이랑 랑이
목소리크고 팽팽 했지만 결국 서로 누그러졌고
오랫동안 마음에 감춰두었던 속상한 마음들 꺼내시며
눈물을 보이시던 고모부 마음이 느껴져 아팠다.
매순간 순간..모든 상황을 이해하며, 인내하며 참으며
묵묵히 듣고 좋은방향으로 돌려 서로 마음 상하지 않게 하는게 내 몫이다.
주일아침.
양질의 잠을 푹~~자야 한다고 하는데
그러지 못해 조금 피곤 .
맘이 편치않는 나를 달래보며 위로해 본다.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