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찬이랑 영상통화 하며 모래놀이 가자고 했더니
아빠 집에서 코자고 내일 모래놀이 가자 한다..ㅋ
아침에 민재 소식 궁금해 전화하니
일단 퇴원하고 수요일 재검 하자고 했다며
퇴원 준비하고 하고 있다고.
랑이는 어제부터 빔 작업이 시작된 신축현장 가고..
민찬이랑 둘이서 강화 동막해수욕장으로 출발.
주유구 불들어와 주유소 들렸는데 랑이한테 전화가 왔다.
강화 들어가는 도로 막히니 한탄강 쪽으로 가자고.
민찬이한테 얘기하니 공사장 가면
크레인이랑..포크레인..지게차..덤프트럭이랑
일하는거 볼수 있냐고해 그렇다고 하니
공사장 가자고해서 현장에 잠시 들려
외할비 태우고 한탄강으로 다시 출발.
돗자리 깔아놓고 신발벗고 노니 좋은가 보다.
물이랑..모래랑..꽃이랑..헬리콥터랑 있는
이곳이 좋다며 또 오자고.
그러면서 꽃을 꺾어와 심으며 이집은 할머나 집이란다.
ㅎㅎ~~
얼마전 우리집에서 꽃심고..자라는 싹들을 보더니
꽃심고는 할미집이라고.
참으로 기억력도 좋고... 대응도 잘 하는것 같다.
늦은 점심먹고 벽초지수목원 가보니
튤립축제기간이라 그런지...
매표소 줄이...와우~~
민찬이 모래놀이 아니였으면 그냥 뒤돌아 갔을텐데...
민찬이가 모래놀이 하자고 하니...기다려서 입장.
신들의 공간에 들어가 물놀이~~
모래놀이~~ 균형놀이~~
너무 재밌어 하고...너무 좋아하고...
너무 잘노는 민찬이를 보는게 너무 좋다.
운동화도 젖어서 벗어놓고 맨발로 발바닥 감촉을 느끼며
하루종일 뛰어다닌 민찬이.
저녁식사 하더니 그대로 잠들어 버린다.
그래~우리도 고단한데 오죽하겠니...ㅎ
코~~잘자렴 민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