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찬이네 일상은 또 민재로 돌아간다.
괜히 맘이 쒜~한 이 외할미.
민찬이랑 영상통화 하니
자동차 가지고 방바닥 부르릉~거리는게 맘에 걸려
어제 사온 선물 개봉하자고 오라고 했다.
"할머니 이 선물 왜 샀어?"
"이젠 선물 사 달라고 안하기로 약속 했어~ " 하는 녀석.
엄마, 아빠한테 단단히 약속 받았나 보다.
귀여운 요녀석~정말..ㅎ
집에서 잠시 놀다가 고기랑 흰밥 먹자고해
갈비집 가니 놀이터 있어? 하며
놀이시설부터 찾는다.
한참 그럴 때겠지?
랑이랑 번갈아보면서 민찬이 노는거 보는데
민찬이왈~ "할머니 가지말고 나 지켜줘~!"
진짜 못 말려~김민찬.^^
점심식사후 낮잠 타임이 걸린듯해 한바퀴 돈다는게
하니랜드 호수부근.
지난번에 오리탄 기억이 떠올란는지
우리 할아버지랑 민찬이랑 할머니랑 여기왔지~한다.
또 가고 싶다고..
이녀석 기억력은 정말~~
할아버지 한테 귀엽게 말해봐~했더니
뒤에 앉아있다 옆으로 오더니 할아버지 오리타러 가요~한다. 하하하하
그래 알았어~하고 하니랜드행.
날이 좋으니 가족 나들이 차량들이 줄지어서 대기하며
입장한다.
와~~ 몇십년만에 이런 풍경을 보네.
민찬이 좋아하는 회전목마. 하늘을 날으는 기차.
코키리차를 타려고 가면 기다려야 하는 시간들.
특히나 하늘을 날으는 기차는 대기시간이 30분이 넘었다.
그래도 잘 견기며 타는 녀석.
어딜가나 줄을서서 대기하니 여기도 줄서야해? 한다.ㅎ
그래도 기다려야 타는줄 알고 기다리니 대견.
오리는 꽥꽥 ~ 타면서 너무 좋아 한다.
손으로 저수지물도 만져가며...
오리배 기어 넣는 법도 배워가며...
마감 6시까지 알뜰하게 놀고도 아쉬워 눈물 바다.
다음에 또 올거야...
알았어.
우리 또 놀러오자~ 약속하며 귀가 했다.
배고프다며 국물에 흰밥 말아 먹겠다는 의사를 내서
갈비탕에 밥말아서 먹이고 바이~바이~
고단하긴 하지만 민찬이가 즐겁고 행복하게 노니
더불어 해피.
절대로 안 움직였을 근육들을 움직이며 건강.
하하하하 ~
오늘도 수고했어 민찬아.
코~~잘자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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