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엘 일상

내가 좋아하는 숲길

니엘s 2024. 11. 12. 01:09

아파트 단지 문 밖으로 나가면 마주하는
계단길과 작은 오솔길.
새벽기도 내려갈때와
빗방울이 세차게 내릴때
겨울에 눈이 올때 빼고는
왠만하면 오솔길을 걸으며 잠시나마
숲공기 맡으며 힐링 하는 애정 공간이다.
사계절이 선명하게 전해지는 아담한 동산.
처음엔 이 작은 동산이 이렇게 소중할줄 몰랐는데
지금은 나에게 행복을 선물하는 해피 공간이다.
산새가 찾아와 쉬어가고
까치가 울며...
참새 짹짹~
흙내음과 나무향이 가득한
크고 작은 들꽃들과 아카시아향.
여린 봄잎과 녹음진한 여름.
때깔옷 갈아입는 🍂 가을.
순백의 하얀겨울.
가까운곳에 힐링 포인트가 있고
집앞에 언제든 달려갈수 있는 믿음의 성전이
있다는게 은혜요 축복이다.
벌써 올한해도 마무리해야하는 시간이지만
서두르지 않고 주어진 하루하루
욕심내지 않고 편안하게 내려놓으며
나갈수 있어 또한 감사하다.
내곁에 있어주어서 고마운 오솔길.
작은 위로가 되는 공간이 곁에 있어서 너무 좋다.^^


교회로 내려가는 계단

'니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숨어서 힘주는 민설이~  (1) 2024.11.12
2024년 지구장 워크샵 1박2일 강화  (2) 2024.11.12
봄바람 넷~~첫 나들이  (4) 2024.09.06
시어머니 팔순 축하  (1) 2024.09.06
김치수제비 만들어 주는 평행선  (4) 2024.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