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비우다가도...
이러지 말아야지 하다가도..
왜 저럴까(?) 란 생각이 들면
참으로 가슴이 멍먹해 온다.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것인지..
그렇게 남들 이목이 중요한것인지..
거절할것은 왜 거절하지 못하는것인지..
이핑계 저핑계 다 찾아서 들어주다 보면
한도끝도 없는 것인데..
물론 자신이 원하기에 다 들어주는 것이겠지.
그것까지는 좋은데..
늘 그 아픔이 나에게 돌아오기에 내가 힘이든다.
아무리 이해하고..
아무리 묻어두고..
아무리 눈을감자 다짐해 보지만..
한번씩 이렇게 비수를 꽂듯이 안겨주는
허허로움 속에서는 갈피를 잡지 못하고 전전긍긍만 한다.
아버지... 이 마음까지도 제발 거둬가주세요..†
Sorrow(슬픔)/ 빅토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