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오는 아침에...

 

 

나도 모르게 차분해 지는 아침이다.

봄비 때문일까?

입춘이 지난 아침..

이 고요한 평화가 참 좋다.

가물어 소리없는 아우성을 치던 나뭇가지들도

행복한 함성을 지르는것 같다.

갈라져 황망한 모습을 보이던 논 바닥도

기쁨의 잔치를 벌이는것 같다.

좋은 시선으로..

좋은 마음으로..

모든것을 대하다 보면

내 마음의 그릇도 그만큼 커진다.

행복하자..

 

 
Love is just a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