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
끝없이...
밑바닥까지 떨어지고 나서야..
내 본연의 날개를 펼치는 방법을 생각해 냈다.
내 마음이 아직도 여행중이기에..
이길을 찾았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이제 시작인 여행의 첫 정거장역에 도착했다고 생각해야지.
내 속에 무섭게 자리하고 있었던
지난날의 상처들이 이제 서서히 밖으러 나오려고 한다.
요즘 교회에서도 계속 전인치유를 강조하고 계시는데..
어젯밤 흠짓 놀랐던 하나의 맘..
대화를 잘 하는줄 알았던 내가.
대화 앞에서 문외한이요 아웃사이더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게 뭐하는것이지??
침묵하며 곰곰히 생각해 보는데
내감정을 후비는 말이 들어오면 나도 모르게 아팠던 감정들이 치고 올라와
단절을 시켜버리며 내 이성을 마비시키고 있었다.
이건 내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아무리 지식이 있고 아무리 다양한 경험이 있어도
내속의 나를 다스리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는것이구나란 생각이 들며
아이들 앞에서... 랑이 앞에서..
하나님앞에서 참으로 부끄러웠다.
첫번째 정착역에서 맞이한 마음이다.
이제 다음 목적지를 향해 출발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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