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한잔 어때?

니엘s 2010. 8. 20. 22:00

 

 

까만밤..

백만송이 장미 노래를 틀어 놓고 흥얼거려 본다.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수 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별나라로 갈수있다네..."

 

뜨겁게 작렬하던 태양이 숨어버린 이밤은...

고요속에 평온하고 잠잠하다.

한사람씩 ~~

한사람씩~~

각 업체와의 회의가 끝이나고

이제 더이상 추가건 없이 마무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랑이 말을 빌리자면..

죽을똥 살똥 바둥 바둥...

그래도 되어지는 것을 보면 정말 재밌다고 한다.

 

 

1차분 2대가 출발하고 난 자리..

나머지 1차분을 더 싣으려고 준비하는데

온종일 흘린 땀방울에 지친 모습이 역력한 직원한테

시원한 음료수가 좋을까요 시원한 캔맥주 하나가 좋을까요 하고 물었더니

씨익~~ 웃으면서 물어보나 마나 캔맥주로 수시로 주면 잘 마시겠다고 한다.

하하하하하~~

무더위에 갈증날때는 캔 하나가 최고라고..^^

힘들고 지쳤을텐데 그래도 웃어가며 수고해 주는 너무도 고마운 사람이다.

랑이도 끝나고 집에 들어가면서 파닭에 시원한 생맥주 하나 배달시켜 달라고 하겠지?

 

서울지역에 올해들어 처음으로 폭염주위보가 내려질 정도로 무더웠던 33.5도의 기온

그럼에도 별탈없이 잘 이겨내 주어서 너무 고맙다.

남은 시간도 잘 마무리하고 내일을 편안히 준비하길 바라며

명동롯데로 셋팅 나간 팀은 일사천리로 척척 진행되어 아침이슬 맞으며

돌아오지 않고 새벽이슬 맞으며 일찍 귀가하길 바래본다.

 

오늘도 웃음과 건강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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