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것 없이 내리는 빗줄기에 속이 다 후련하다.
쏴아아~~소리를 내면서 기분 좋게 쏟아지는 빗줄기.
저 빗줄기에 아픔도 있고 기쁨도 있을터인데...
이런 저런 생각없이 그냥 단순히 느끼는 내 마음은..
그냥 속이 다 후련하다는 생각뿐이다.
한달 가까이를 힘들게 지내다 보니
이젠 일에 능률도 오르지 않고 기계적으로 움직이며
습관적으로 손이 가는것 같다.
이런날은...
따스한 커피 한잔 앞에 놓고 가만히 사색해 보고 싶어진다.
이런날은 조용히 두눈을 감고 빗소리에 취해 보고 싶어진다.
거품커피를 참 좋아하는 나는...
오늘도 기분 좋은 마음으로 커피잔을 채워본다.
피곤한 사람들과 함께...
기분 좋은 사람들과 함께..
슬픈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사람들과 함께..
편안한 초대를 해 보고 싶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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