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홀쭉해지자.

니엘s 2012. 10. 29. 16:08

 

 

갈때까지 간것인 걸까?

이러면 안되는데..

더이상 이렇게 방치했다간 큰일 나는데..

도대체 왜 이런지 알 수가 없다.

특별하지도 않고..

특출나지도 않고..

무식하게 많이도 아닌데..

호흡이 호흡기관을 다 뚫고 지나가지 못해서 일까?

들숨 날숨.

숨가뿐 헐딱임만으로 겨우 겨우 생명을 연장하듯 이어가고 있으니.

찬양을 불러도 호흡이 짧아지고 가빠진다.

조금만 숨을 멈추어도 어지럽고 기진맥진이다.

부정호흡처럼..

나도 모르게 깊은 숨을 들이 쉬지 못함에서 오는 답답함.

그래서 그런지 더욱더 몸은 천근만근이다.

원기가 제대로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고 막히니

늘 피곤하고 나른하고 몸이 무겁고 답답하며 숨이 가뿐가 보다.

더이상은 안되는데...

더이상은 안된단 말이지.

홀쭉해지자.

거북스런 것들은 과감히 버리고...

두툼한 것들도 과감히 버리고...

뭉친 근육과 마음들도 과감히 버리자.

버리고 비우고 쓸고 닦으면서 변화시킬때..

내 마음과 내 몸도 그렇게 변화될 수 있겠지.

기억하자.

나를 비우는 일에 게을리 하지 말자.

나를 이겨내보자.

더이상 물러설 곳도 없다.

내몸을 내가 이겨내 보자.

홀쭉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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