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슬픈일들은 비공개

니엘s 2013. 1. 21. 12:00

 

 

오랫만에 차분하게 내리는 겨울비를 마주하는것 같다.

이긍... 벼루고 벼루다 겨우 세차 한번 했는데..ㅋ

지난 금요일 1박2일로 포천에 있는 베어스리조트에 보드타러 다녀왔다.

배우면 재밌겠다.. 하고 있었는데...

마침 안집사님 부부랑 얘기중에 스키강사를 안다고해

양집사네 직원들과 놀러가는 곳에 같이 합류에 신나라..ㅋ

나는 넘어지면 일어나지 못해 낑낑 거리는데..

남편이랑 미진이는 처음부터 신나게 고고씽~~ 하며 타고 있으니..

여실히 들어난 나의 뱃살 논란을 이곳에서 적나라하게 공개했당..ㅋ

잠에 취해있던 영주만 못타고 서둘러 돌아온길.

영주는 잠에서 깨고 나니 아쉽고 타고 싶은 모양인데..

우리는 핀잔만 주고 왔다..하하하하~

근심걱정은 그날로 족하다는 말이 새삼 깨달아진다.

그날 염려는 그날로 족하다는 말씀도 깨달아진다.

그래..

스스로 먼저 생각하고..

먼저 염려하며..

먼저 근심하지 말고..

앞서서 먼저 맘 고생하지 말자.

기를 쓰고 내 계획대로 끌고 가려고 애쓰지 말자.

겉 모습이 중요한게 아니듯...

스스로 기죽지 말고.. 스스로 교만하지 말고..

스스로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며 순응하며 감사함으로 나가자.

겨울비~!

이젠 슬픈 추억은 비공개로 닫아 놓고...

흐르는 빗물에 씻겨 내려가는 더러움처럼

내 마음과 생각도 그렇게 정리하며 나가자.

아자 아자.

 

(주님 나를 택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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