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축축한 기온이 계속 되면서 차츰 차츰 흰눈의 설경도 사라지고 있다.
어제 오후 수원프리미엄 아울렛에 찾아 갔는데...
정말로 부인과 예디자인 서경철 사장님이 계셨다.
두분이서 편안하게 이야기 나누며 도시락을 드시는 모습.
우리한테는 전화번호 바꾸고 연락을 단절하고 숨어 지내시면서
결재 안해주고 피하려고 하시면서...
저렇게 살이 포동하게 올라오셔서 좋은 모습으로 지내시는것을 보니...
어떻게 알았느냐고..
누구한테 들었느냐고..
다른 사람들한테는 알려주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하시니..
참 답답할 노릇이었다.
당신들 살 궁리는 다 해 놓으시고는 우리보고는 늘 기다려 달라고 한다.
먹고 쓰고 입고 자고.. 남들 할것 다 한후에
남는게 있으면 부스러기처럼 떨궈주겠다는 심보처럼.
2월달부터 6월말까지해서 완불을 약속하셨으니 믿어야지.
남편은 어제부터 목에 모든 음식물이 걸린듯한 거북감을 느끼며 힘들어 한다.
올해들어서 계속 그러는데...
검사를 해봐도 특별하지 않고 이상은 없다고 하는데
본인은 힘든가 보다.
이런 저런 스트레스가 쌓이니까 더 그렇게 민감할수도 있겠지.
금연한다고 하더니 또 몰래 담배 사서 피는것을 보면..
의지가 강한 사람 같아도 참으로 의지가 약하고 없는 사람이다.
담배 한개피에 무거운 짐을 날려버린다니..
참~~ 이해 못할 노릇이다.
그래도 오늘 하루 힘을 내서 일해보자.
마침 영주 녀석도 돈이 필요한지 알바한다고 나왔다.
이긍~~
어려움이 없는 삶이란 없다.
극복하며 이겨나갈 힘도 내게 주시는 은혜 가운데서 한 부분이니
오늘도 긍정적인 미소와 마인드로 웃으며 일해 보자.
(때로는 너의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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