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정말 2012년을 고하게 되었다.
다사다난했던 한해.
그래도 덜 아프고 덜 힘들고 덜 괴로웠기에 더 감사가 되고
더 기쁨이 되고 더 평안했던 것 같다.
미진이의 고등학교 졸업식도 끝났고...
2월말 입학식만 남았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연일 계속된 쉼에 몸과 마음도 지쳐갔는데..
작년과는 또 다르게 구정앞두고 공사들이 없어서
너무 한가한 시간을 무료하게 보내며 힘도 들었지만..
그래도 모두가 건강하기에 감사로 또 고백하게 된다.
가슴 언저리 답답한 기운이 어젯밤 뽑아낸 더러운 찌꺼기들 때문인지
가벼워지고 시원해진것 같다.
목 돌아가는 모양도 자연스럽고 편안하다.
고인물은 썩는다는데..
내 몸안에 있던 더러운 불순물들이 흐르는 한해가 되길.
빠져나가서 새 생명수가 흐르는 한해가 되길..
어젯밤 직원들과 새벽까지 놀다온 남편이
건 10여년 만에 일년을 돌아보며 수고하고 애썼다고 말해 줬다.
참 듣기 힘든 남편의 말인데..ㅎ
그 마음의 단단한 돌문이 예수의 이름으로 열리고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명수를 마시며
수고하고 무거운 짐 모두 예수님께 맡기며
감사한 마음으로 감사한 삶을 살며 열매 맺었으면 좋겠다.
당신도 지난 일년 수고했어.
올 한해도 열심히...
내 노력이나 내 수고가 아닌 감사함으로 고백하며 나가는
멋진 한해 되길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해.
사랑하는 미진이와 영주도 올 한해 건강히...
예수님을 더욱 사모하고 알아가며 믿음으로 마음을 열어
섬기는 멋진 한해 되길 축복한다.
모두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이른아침 저 햇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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