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당신의 하루하루가..

니엘s 2013. 12. 16. 10:43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계획에 없던 집을 계약하고 잔금 치르고

새아파트로 입주해 정리하고 치우다보니 12월 보름을 훌쩍 넘겨버렸다.

무슨일이든지 미리 계획하고 구상하면 늘상 문제에 시달리며

생각도 많아지고 해결점이 오래 걸리는데..

예정치 못한 상황속에서 맘에두고 진행을 하면 속사포처럼 쉽게..

힘들지만 단숨에 해결이 되고 진행이 되는것 같다.

한남자를 만나서 결혼하고 아내로 살아온지 20년이란 시간.

늘 맘조리고 불안해하며 살얼음판을 걷듯이 조심스런 인생길이였는데..

2012년부터는 그 길에 조금씩 진행이란 단어가 붙으며 앞으로 걸어가고 있는것 같다.

암담했던 시간...

서로 다른 두사람이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고 배려하며 순종하기까지..

남자와 여자라는 문제만 있었던것이 아니고 성격과 자존심.

우월감과 진취적인 사고방식까지..맞추며 받아들이기까지..

많이 고단하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인내하며 견디었기에

오늘이 있고 지금이 있는것 같아 더욱 감사하다.

내가 아는 모든 분들의 하루하루가

사랑으로 시작해서

행복으로 가득차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두손모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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