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직헌신 예배 드리기전 특별 새벽기도회를 시작했다.
직분자가 인명을 받기전에 마음을 새롭게 하고 준비된 마음으로..
먼저 깨어 기도하라고.
늘상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여 고단함을 핑계삼아
하루가 이틀이 되고 한달이 되고 일년이 되어도 몇번 참석하지 못하는 기도시간.
특별을 강조하시며 못일어나면 깨워서라도 부르시고
앉히시며 기도하라고 강권하시는 목사님의 수고가 가슴 아프다.
이처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절절하신데..
연약한 우리들은 나약함이란 가면뒤에 숨어서 눈치만 보는것 같다.
붙잡혀 있을때가 은혜임을...
무릎꿇고 입을 열면 되는것을...
우리는 너무도 힘들어 하고 버거워 한다.
아니 우리가 아닌 내가 그러고 있는 것이다.
성도라면 뒤로 물러서서 바라보는게 아닌데...
언제나 내 일이 아닌듯...
나는 좀 내버려둬 달라고..
내 스스로가 무언으로..몸짓으로 표현을 한것 같다.
남편에게 듣게 되는 소리가 싫어서..
좋은게 좋다는 생각으로 포기했던 시간들.
그게 은혜이었음에도 나에겐 가시같은 고문이라 어찌보면 고개를 돌렸던것 같다.
주님 내안에..
주님 내안에..
계시고..
주님 내안에
주님 내안에..
나를 깨워주소서..
오늘아침 한치앞도 분간이 안갈정도로 미세먼지의 농도가 장난이 아니었다.
겨우 교회에 도착해 기도하고 나오던 시간..
결국 다니던 길을 헤매는 시간을 보내며..
주여~! 부를수 밖에 없었던 마음.
아무리 내 잘난 맛으로 살아도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안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으며 감사함으로 돌아왔다.
(때로는 너의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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