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에는 빗방울이 한두방울 떨어지던데...
아침이 밝아 출근하는 길에는 소담한 빛만이 조용히 떠오르고 있다.
차분하게 시작하며 10월을 마감하는 하루가 주어졌다.
늘상 무언가를 마감하는 시간을 아쉽고 또한 미련도 없게 되는 것 같다.
아쉬움은...좀더 열심히란 마음이고..
미련 없음은...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련하다는 마음인것 같다.
어젯밤 성령집회 예배후 안수기도 시간에 목사님께서 방언통역의 기도로
들려주신 말씀들이 떠오른다.
머릿속을 묵직하게 잡고 있던 머리아픔의 요소들이 떠나 갔다.
토해 내야 하는데..
아직도 토해내지 못하는 마음속 쓴뿌리들로 인해..
아직도 내 가슴은 답답함에 긴~ 한숨을 자주 내쉬어야 하지만..
다시한번 엎드림으로 부르짖고 토해내며 기도의 분량을 채우라 하신다.
내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은 이제 성령님이 일하신다고 하신다.
예수님....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정말이지 아무것도 없다.
오직 성령의 도우심만을 구하며 오늘도 그렇게 하루를 시작해 본다.
엎드림에 주님의 뜻이 있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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