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가지에 내려앉은 흰눈은 성탄트리를 만들어 놓은것 같다.
선물처럼 흰눈이 너울너울 날개짓하며 내리더니..
아침햇살 받으며 기분좋은 시선으로 내 마음을 사로잡는다.
춥긴 추운 아침기온...
사무실안 난방기를 틀어놓아도 쉽게 온도가 올라가지를 않는다.
그렇다고 확~ 온도를 높일수도 없고...ㅎ
오늘도 어김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야 한다.
연말이다보니 연말모임도 2건이나 잡혀있고..
친구들도 언제 얼굴 보냐고 카톡이 날아오는데...
쉽게 시간을 내기가 힘이 든다.
오늘아침 5-3=2인 이유를 배웠다.
"오(5)해를 타인의 입장에서 세(3)번만 더 생각하면 이(2)해가 된다."
2+2=4인 이유는...
"이(2)해하고 또 이(2)해하는게 사(4)랑이라고 한다."
그래...
이해는 많은걸 덮을수도 있고 내어 줄수도 있다.
오해를 풀어줄수가 있고...
순간을 잘 넘길수 있는 3초 인내심만 있다면
좀더 많은걸 잃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며 상처받지 않을것 같다.
온기가 필요하다.
몸의 갈증은 시원한 물이나 따스한 물로 적실수 있지만..
인생의 갈증은 무엇으로 채울수 있는게 아니다.
빈항아리에 물이 채워지고...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는 기적이...
나의 갈하고 상한 심령에도 채워지길 오늘도 간절히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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