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날은 기분 좋으면서도 도깨비장난에 홀린것 같은 날인것 같다.
잔뜩 흐릿하며 흰눈이 펄펄 내리더니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고...
새로운 아침은 햇살이 찬란하게 떠오르며 언제그랬냐는 듯이
따스한 온기가 피부로 전달되어진다.
밤과 낮처럼...
안과 밖처럼...
확연히 다른 어제와 오늘.
나의 마음 또한 어제와 다른 오늘의 마음이다.
우리의 삶은 언제나 양면성의 선택과 다름에서 시작되는것 같다.
같은듯...다르게.
다른듯...그러나 같은.
어느쪽을 선택하며 저 계단을 올라갈까?
그건 내 몫이다.
감사하다.
아직도 나에겐 선택의 길이 있는 것이다.
감사하다.
아직도 나에겐 오늘이 주어진 것이다.
감사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분의 자녀이기에.
불편한 시선으로 뒤돌아보면 불편함과 서운함만 남고..
행복한 시선으로 돌아보면 감사한 일들만 넘칠것 같다.
어느 시선으로 바라보느냐..
그것 또한 내 선택이다.
오늘도 기분좋은 선택을 해보며...
내 선택에 후회와 불평보다는 만족함으로 나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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