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포근했던 기온에 내 몸과 마음도 포근했었는지
잠깐 추운 기온에 춥다~ 하면서 움추려들게 된다.
참 간사한 사람의 마음처럼 몸도 반응하나 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숲의 움직임들이 그냥 느껴진다.
나뭇가지에..
대지에...
보이지는 않지만 그들의 분주한 움직임은..
이 추운 겨울 잘 이겨내었으니 봄으로 나가자고..
봄맞이 하자고..
들어내지는 않았지만 단단한 마음으로 활발히 움직인다.
부산한 소리..
생명의 소리이다.
혹독한 겨울을 이겨낸 이에겐 반드시 봄은 찾아 온다.
인생의 봄은 한번만 있는것이 아니다.
지난겨울 잘 이겨내며 지금까지 지내왔다.
반드시 데리고 올 봄을 기다리며..
오늘도 인생의 한 페이지를 펼쳐 본다.
겨울은 반드시 봄을 데리고 온다.
분명, 인생도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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