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달달한 믹스커피 한잔을 타 놓았다.
어젯밤에 남은 김밥 한줄 썰어 옆에 놓고...
나의 시선은 창밖을 바라보며 두눈을 감아 본다.
편안하다..
불꺼진창 음악도 좋고...
입으로 들어가는 김밥도.. 커피 한모금도..
참 좋다.
뿌연 안개인지..황사인지 알수 없는 회색빛 창밖이지만
어쩌면 그래서 더 운치 있는 멋이 나오는게 아닐까?
오늘 저녁은 방은진감독 첫 뮤지컬 공연날이라 다녀와야 한다.
창공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저 새들의 여유로움을 느껴보며
이 하루도 막힘없이 자유롭기를...
또한 감사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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