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15년 7월 13일- 월요일

니엘s 2015. 7. 13. 12:58

 

 

토요일 저녁부터 빗방울이 떨어진듯 하다.

세찬 바람도 기분 좋고...

랑이가 아침일찍 마중바리 나가더니 결국 인제 방태산으로 달렸다며

바람도 쐴겸 사발이로 황토방펜션 잡았으니 오라는데...

주일은 절대로 아니 되오~ 하며 거절했더니

계곡에 입수해 찍는 사진이랑..

처음 만나서 투어한 분들이랑 사진을 계속 카톡으로 보낸다.

즐겁게 웃고...

신나게 놀고...

맛나게 먹고...

자유롭게 쉴 수 있는 사람.

참 멋진 사람이란 생각을 해 봤다.

약간~ 질투도 나고..ㅋ

난 항상 억매인듯 한데..

그의 자유가 가끔은 부럽기도..ㅎㅎ

연이어 내리는 빗줄기에 몸은 습한 기운을 받느라고 조금 힘은 들지만..

이 비로 인해 가뭄에 타들어가던 농부님들 마음에 조금이나나 위로가 되고

농작물에 기쁨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지금 당장 힘들다고 우울가면을 꺼내어 쓰지 말자.

지금 조금 괴롭다고 침울가면을 꺼내어 쓰지 말자.

언제나 그렇듯..

조용하고 차분히...

나를 가꾸며 내 안의 나를 더욱 빛나게 빚어 보자.

물좀 새어 들면 어때~ 뭐

종일 신어도 향기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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