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닫지 않은 창으로 들어오는 밤바람이 차갑게 다가온다.
여전히 분주한 일정들은 이번주를 고비로 한풀 꺾일것 같고...
막바지를 치달아 가면서 몸의 바란스가 중요한데..
다들 깡으로 버티고들 있는것 같다.
봄바람 불면서 부터 살오른 얼굴들이 지금은..
헬쓱하니 턱수염 더부룩한 까실한 산적처럼 변해 있으니..ㅎ
오늘도 분주한 시간을 보내며 틈틈히 시간 날때마다 그동안 미쳐 올리지 못한
주일강해말씀을 옮기려고 하고 있는데...
잠시 다른일을 하다가 다시 시작하려고 하면 집중력이 떨어져
게임한판만 하고 해야지.. 하다가는 까만 밤이 되어 버렸다.
허걱~!
이렇게 유통기한이 짧은 마음으로 어찌하리오...
괜히 내 자신에게 포상주며 배려한다는 명분으로 애꿎은 시간만 축내면서
목과 팔과 충혈된 두눈이 아프다..ㅠㅠ
어서 빨리 끝내려고 열심히 해야 겠다.
오늘은 더이상 게임 안되요...ㅋ
이 하루도 이렇게 저물어가며 깊어가고 있다.
오늘 하루도 모두 모두 수고 많이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