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씨되어 날아가렴

 

 

 

아침부터 피부과를 들리고 이비인후과를 들리고 정형외과에 들려서

도수치료까지 받고 들어오니 점심시간.

원인은 피로와 스트레스 였다.

깊이자지 못자고 짧은 잠시간과 이런저런 일들.

어젯밤에도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다 결국 일어나고 말았는데..

건체이다가도 한번 아프기 시작하면 한꺼번에 많은것들이

몰려와 그동안 못했던것들 풀어놓듯 덥치고 덥치는것 같다.

대상포진처럼 심하지는 않지만 치료가 필요하고..

역류성식도염으로 식도와 편도가 많이 부어있고 증세가 좀 심하다고.

커피.초코렛.뭐라고 했는데..

아무튼 음식들 주의하며 저녁 7시이후로는 금식을 강권한다.

ㅠㅠ...큰일났다.

노랑민들레 꽃을 피우고 홀씨되어 날아가듯이..

내마음의 여러가지 번민과 생각들도 훨훨 홀씨되어 날아갔으면 참 좋겠다.

찬란한 햇살이 기분 좋은 금요일 오후.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감사하며 나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