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에 한시간 타보니까 너무 덥고 지쳐서
새벽에 타면 좀 시원하겠지 하는 마음에
새벽타임으로 7시부터 9시까지 시간을 예약하고
나갔는데 랑이가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달려 나왔다.
과연 잘 타고 있는지 감시한다고..
그러더니 하루 하루 제법 폼을 갖추며 혼자서 타는 모습에
뿌듯한지 동영상도 찍고 사진도 찍어가며 자기 카스에 올린다.
완전 생 초보가 겁도 없이 무한도전을 하듯 도전한 바이크 연습.
자전거도 못탄다고 하니 자전거부터 배우고 오라고 했을 정도인데...
몇번 넘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울지 않고 씩씩하게 타고 있는 모습이
좋아서인지 다들 잘 대해 주신다.
하루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나의 모습들.
중심을 잡지 못해 비틀거리며 왔다갔다..
발로 기어다니듯 한바퀴 도는 시간이 길었는데
이제는 혼자서도 거뜬히 한바퀴를 돌아 본다.
아직 코스안으로 들어갈 실력은 안되지만..
그래도 이정도 시간에 나름 잘하고 있다고 스스로 대견해 하면서..ㅎ
오늘은 처음으로 두발을 발판위에 올려도 보았다.
랑이 말에 의하면 제법 티도 난다고..ㅋ
두시간을 예약했지만 한시간밖에 타지 못했다.
기운이 쭈욱~ 빠지면서 두시간째는 연속으로 바이크랑 넘어지면서
그만~ 하면서 쉬었다.
앞으로는 한시간씩만 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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