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 하나도 없다.
새벽부터 밤까지...
하루가 어떻게 시작되고 어떻게 저물어 가는건지...
눈뜨고 보면서도 알지 못하겠고..
보내면서도 느끼지 못하겠으며...
매 시간 시간 잘 보내고 있는데도 하나도 남는게 없다.
어쩜 이렇게 하루가 쏜살같이 달려가고 있는건지..
벌써 8월이 시작되고도 10일.
입추도 지나고..
칠월칠석도 지나고..
다음주면 말복이고..
그 다음주면 처서..
아직도 해결을 보지 못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도로문제도
막바지 작업만 남겨 놓고 있고...
이곳 저곳에서 도움의 손길로 힘을 실어 주시는 분들 덕분에
또 다른 작업들을 시도해 보게 된다.
어떻게 흐르고 있는것인지..
체크하며 갈 시간도 없다.
그냥 흘러가는 대로만 쫓아가게 될뿐.
많은 생각들을 하지 말자.
내 생각.. 내 판단.. 내 수고로움.. 내 고민이 내것이 아님을
오늘도 깨달으며.. 나의 주인되시는 그분의 도우심안에서
두려워하지 말고..
낙망하지 말고..
힘들고 지쳐 넘어질지라도 감사하며 나아가자.
어제 심방예배에서 주셨던 여호수아 24장 14절 말씀 기억하며
여호와만을 섬기자.
온전히.. 진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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