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리링~ 울리는 핸폰 소리에 오픈해 보니
밴드에 사진이 올라와 있다.
한장씩 확인하며 보노라면 어김없이 올라와 있는 아들 모습에
반가운 미소 씨익~ 지어보며 이모티콘 인사 날리고...
감사한 댓글을 올리며 사진 저장을 하고는 이렇게 내블로그에 올려 본다.
이렇게 밖에서는 늠늠하고 잘하고 있는 아들인데..
집에만 오면 완전 어리광쟁이 아들녀석이 되곤 하니..
에휴~ 참 누가 이 말을 믿을까요..ㅎ
훈련 떠나기전에 전투훈련 갔다 온다고 전화오고...
다녀와서는 잘 다녀왔다고 보고 하는 아들.
반가운 목소리 선물에 텅빈 통장 잔액을 채워줄까~ 하면
허허허~ 웃으며 우리엄마 눈치는 200단이란다.
아고~ 머리야..ㅋ
그래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자기에게 맡겨진 일들 잘하며
동료들과 선임사이에 어려움없이 소통하며 잘 보내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이름위에 붙어있는 특급전사처럼..
주어진 일에 솔선수범하면서 남은 시간도 잘 헤쳐나가길.
수고 많이 했어 아들.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