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갈팡질팡길을 예비하신 그 은혜

니엘s 2016. 10. 4. 13:43

 

 

따스한 햇살과 기분좋게 살랑이는 가을바람 향이 너무 좋은 화요일.

어젯밤 받은 문자 내적치유강의 때문에 많이 망설이며 어쩌지하다가

과감히 결단을 하고는 준비를 하는데..

1대1 제자양육건 까지 화요일에 묶여 있는것을 알았다.

아뿔사~ 시간 분배에 있어서 뭔가 착오가 있었던것 같은데..

아무튼 권사님과 통화후 내적치유강의실에 들어가 이름체크를 하니..

핼퍼가 강사님과 내 이름이 동일인인줄 모르고 연락했다며

자기가 실수한것 같아서 지웠다고 한다..ㅠㅠ

난 시간 맞추느라고 헐래벌떡 뛰어서 갔건만.ㅎ

그래도 이왕 들어왔으니 말씀 들어보고 수강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하며

말씀을 듣는데 10주강의를 채우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그찮아도 내적치유에 관심이 있는 나였는데..

18일 중국에 있을 여정을 생각하니 강의에 한두번 빠져야 할것 같아 말하니

자유롭게 하며 3회이상 결강이 없으면 된다고 하니..

부담스런 마음이 내려앉아 바로 수강신청과 동시에 교재를 받았다.

헐래벌떡 또한곳.. 올리브향기 커피숍으로 달려가 1대1일 제자양육 권사님을 만났는데..

이렇게 안성맞춤 인연으로 허락하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시간이 자유로운듯하나 자유롭지 못한 내 상황을 예비시켜 놓으신 그 크신 사랑가운데서

어찌.. 좌우로 흔들릴수가 있는건지..

내 연약하고 내 계산적인 생각을 앞서서 준비해 놓으신 그은혜에

정말이지 아멘 아멘이란 고백만이 토해진다.

내적치유 강의수강도 여러번 하신 권사님..

1대1 양육도 내적치유와 병행되는 과정이라고..

어찌껏 문닫고 살아왔던..

귀로만 들어줘야 했고 토해내지 못했던 마음속 이야기들을

꺼내볼 시간이 되는 시간으로 확 뒤집어지는 은혜가 임하길 기도해 본다.

내가 건강하게 회복해야 그 은혜가 남편에게 자녀에게..

내 주변에 끼칠수 있다는 그 영향력을 기억하며..

그럴듯한 속임수와 편법으로 나를 휘몰아치려 배수진을 치는 그 감정에서

과감히 끊고 나아가는 시간으로 성장해 보자.

내안에서 언제나 나를 옥죄이듯 죄어오던 감정들.

그안에서 자유하며 오늘도 범사에 감사함으로..

한번을 이기게 하신 그 힘으로..

남은 시간도 선한 뜻안에서 반드시 이뤄짐을 믿으며

할렐루야 아멘.

 

Dreamt I Dwelt In Marble Halls 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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