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릿하다.
비소식이 있는데..
정말 오후 3시부터 비가 내릴까?
지금 하늘은 정말 그럴것도 같은데...
오늘로써 2016년 11월도 아듀를 하게 된다.
다시는 돌아올수 없는 시간 속으로..
하루 하루가 다시는 돌아올수 없는 시간인데...
우린 종종 그 사실을 잊고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시간을 쓰는 사람들처럼
허비하는 시간을..
사랑하고 감사하며 소중히 여기는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것 같다.
안일함이 부르는 부적절한 마음의 상태들.
떨어지는 낙엽을 붙잡아 놓고 싶었던
안타까운 마음의 마지막 잎새 한장을 바라보며
내 마음을 청소해 본다.
처음 시작 하는 마음과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하는
지금 마음과는 상이하게 다르다.
다르지만..
맥락은 같은 것이니..
차분히 나를 돌이켜 나를 격려하며 나를 쓰담쓰담 해주자.
내가 먼저 격려받지 않고는 남은 시간도 사랑할 틈이 없으니까.
긴~~ 한숨 한번 내 쉬어 본다.
마음졸이며 숨가빴으니...
이시간 잠시 토해내며 편안해 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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