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그리살자

니엘s 2017. 9. 20. 10:48




어제는 하루종일 우울한 저기압 하늘때문에

머리가 지끈 거리며 몸이 천근만근 무거웠었는데..

천둥번개 요란하던 밤이 지나고나니

언제 그랬냐는듯 너무도 청명한 가을 하늘이 두팔 벌려서 맞아 준다.

덕분에 삐닥했던 몸의 컨디션도 올라가고..

따스하게 내려서 마시는 커피한잔도 향긋하니 감미롭다.

이제는 몸의 여기저기가 날씨에 매우 민감해지는것 같다.

날이 흐리던지 비가 내리면 무겁고 습하고 힘에 붙히는데...

햇님쨍~ 맑고 쾌청한 기온에는 힘이 나고 가뿐해진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방법들...

몇일전에 카톡으로 받은 글이 생각난다.


 "그리살자"

세월이 묻어날수록

욕심도 줄이고, 말수도 줄이고

체중도 줄이고, 생각도 줄이고

살림도 줄이고, 걱정도 줄이고

그리고

자녀들에게 바라는것도

줄이면서 그리 살자.


그리살려고 노력하며 살아야지.

결국은 아무것도 가져갈수 없는 빈몸..빈손인것을..



Promise To Your Heart ㅡ Back To E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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