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은 제법 뜨겁다.
아직 메미소리도 들리는데...
벌써 가을이라고 시간은 말해주고 있다.
아쉬움이 가득해서 그런걸까?
따스한 커피한잔 내려 놓고 자리에 앉은 이시간이 참 좋다.
작년에 비해 올해는 유난히 모기가 많았던것 같다.
사무실근처 숯가마찜질방이 있었을때는 별로 못 느꼈는데..
숯가마가 문을 닫고
새로 수영장겸 캠핑장으로 바뀌면서
영업용 치킨도 팔고해서 그런지 파리와 모기떼들이..
공기좋은 숲에 위치에 있는 사무실안으로
시커먼 모기들이 들어와 날아다니고..
에프킬라가 계속 몇일에 한통씩 사라진다.ㅠㅠ
새롭게 시작한 증축 작업이 빨리 끝나서 사무실 옮기고
다시 정비좀 해야 할듯.
구절초들이 베어지면서 화단을 정리중이다.
처음 마음처럼 되지 않아서 애물단지가 되어
무성하게 자라는 풀들을 관리하기가 힘들었는데..
이번에 공사하면서 정리하고 옮길것 옮기면서
깨끗하게 마감을 해야지.
덕분에 랑이는 연일 손에 상처나면서 풀을 손질하고 있고..
뜨거운 커피한잔 마셔보며..
오늘 하루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시작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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