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물은 섞는다고 했던가?
흐르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물도 냄새가 나고 악취가 난다.
아쉬움에 가둔다고
내것이 될 수 없듯이
흐름에 순응하며
터 주는것이
서로에게 최고의 선물인것 같다.
2017년 10월의 마지막 날
깊은 호흡 크게 한번 들이마시고 내 뱉으며
답답하게 막혀 있는 듯한 가슴 멍먹함을 뚫어 본다.
미세하게라도 들어가다보면
조금더 좋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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