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가스렌지&인덕션

니엘s 2018. 3. 13. 10:51



늘 뚝딱거리는 주방에서

4구 가스렌지를 잘 사용하고 있고

멀쩡한데 바꾸기가 아까워서

다른 마음 안먹고 맛나게 조리고 볶고 끓이고 하면서

깨끗하게 사용하고 있었는데...

요즘은 왠일인지 가스냄새를 느끼게 된다.

다른 사람들은 잘 못 느끼는데..

난 이상하게 가스냄새가 기분 나쁘게 맡게되고

멀쩡한데와~
그래도 유해가스등 나쁜거야 사이에서

조금 갈등하면서

인덕션을 찾아 보게 된다.

랑이는 얼른 바꾸자고 하는데..

아직 그럴 단계는 아닌것 같고

좀더 알아봐야 할듯 하다.

여자들은 특히나 주방에서 보내는 시간들이 많다보니

그런 소소한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것 같다.

어젯밤 랑이가 부추를 한가득,

감자 채썰어 넣고 부쳐준 부추 부침개가 너무도 맛났다.

쫄깃한 맛에

식감도 부드럽고..

사위도 맛나다고 열심히 먹고..

식구들이 모처럼 다같이 모여서

식사를 나눈 식탁이 풍성하고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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