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일보다 이틀이나 늦어졌던 투어길.
마음 먹었을때 바로 출발 하고 싶었는데..
예상치 않은 상황들로 이틀이나 늦은 출발을 했다.
덕분에 딸래미와 민찬이를 좀더 챙길수는 있었지만
또 다른 난관은 복병처럼.
출발전 발목을 자꾸만 잡으려고 하기에
더이상 지체하지 않고
바로 출발.
용문 여기가 좋겠네 휴게소 식당에서
폭포오빠와 루나언니를 만나서 식사를 하면서
정선 카지노를 향해 시동을 걸었다.
여유로운 라이딩길.
인원이 많지 않고 단촐하기에
잠깐 잠깐 쉬어가며 군것질 거리도 편하고..
속도를 높이지 않아도 좋고..
대략 목적지 하나 정해놓고 천천히..
이곳저곳 둘러보는 재미도 솔솔 하다.
그렇게 정선에 도착해서 정선장터 돌아보며
자연산 버섯들 시식도 하고
살짝 더웠던 날씨 탓하며 시원하게 들이키듯 한그릇 비운
물냉면의 그 시원한 맛은 끝내준다.ㅎ
짚와이어 타보려고 정상에 올랐는데
시간이..
마감 5분전.
4명이 탈 시간은 안되고 2명정도 탈수 있다고 하니
바로~ 우리 여성라이더들 추천을 한다.
용감한 남편들..
출발지로 올라가서 내려다보니 아찔~
겁먹은 루나언니가 고소공포증을 호소하며 마감 되었다.ㅋ
그렇게 정선 카지노호텔에서 1박 여정을 풀고
간질간질 하다는 목을 풀기위해 삼겹살 파티.
정선은 모기나 벌래가 없다고 한다.
공기가 그렇게 신선하고 바람이 차다.
다음날 아침.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목적지 없이 질주하다보니
잘못 들어선 길에서 어려워하는 U턴도 열심히 하면서
공포스럽게 내려갔던 좁은 골목길.
스스로에게 위로와 용기를 불어넣어주며
당황하지 말고 긴장 풀고 자연스럽게 천천히 달리자
응원하면서 무사통과.
다시금 속도를 높이고..
삼척 해양케이블카 근처에서 물회식사 했다.
아무튼 무탈하게 달릴수 있어 재미있는 라이딩.
낭만객도 끝언저리에서 정동진으로 달려가 1박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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