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타고~

정동진&행치령.그리고 복귀

니엘s 2018. 6. 24. 21:10

 

 

 

 

 

 

 

 

 

 

 

 

 

 

 

 

 

 

 

 

울진까지 내려갈까 하다가

목적지를 틀었다.

딸래미가 전화와 민찬이가 아픈지

잠을 안잔다고..

더 내려갔다가는 올라가는 길이 고될듯해서

정동진으로 방향을 틀고

정동진 내려오면 묵는 호텔로 갈까 하다

정원이 있는 펜션을 알아보자고해

마침 해양파출소 소장님에게 문의하니

친절하게 옥계 블루문 펜션을 소개해 주셔서

달려갔는데...

헐~ 고바위다.

그것도 지나쳐 버렸다.

정차하기 알딸딸한 위치.

옆으로 틀려고 하다가 내 애마 넘어졌당.ㅠㅠ

앞머리가 살짝만 틀어져도 넘어지는 바이크.

똑바로 서지 못한 내 잘못이징..

에휴~~ 결국 랑이가 주차해 주고

폭포오빠랑 둘이서 이것저것 손봐주었당.ㅎ

그렇게 블루문 펜션에서 이부자리 상쾌한 1박을 하고

근처 식당에서

생소한 이름의 망치매운탕을 먹었다.

여러가지 메뉴가 있지만 그건 미끼용이고

실지로는 망치매운탕 하나만 한다고...ㅋㅋ

이열치열하며 먹었는데 다들 맛나게들 그릇을 비운다.

내가 매운탕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내 입맛은 패스~!

커피숍에서 따스한 커피한잔 마시고 다시금 출발.

쭉~ 달리다 이승복 박물관 도착.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역사를 차분히 둘러보며 상황을 담은 영화감상까지.

다시 복귀를 위한 라이딩.

홍천쪽으로 달려가다 행치령 황토펜션 발견.

한옥 구성이 좋아서 들어갔는데

주인어머니 시골인심 후하시듯 마침 김치 담그려고 준비중이셨다며

즉석에서 쑥싹 손질해 하나 건내주시고..

삼겹살엔 묵은지라며 하나 썰어 주신다.

밭에서 상추랑 오이.

야채들 다 따다 먹으라시며..

그렇게 공기좋은 곳에서

소나무 벗삼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하루 하루 무복 라이딩을 자축하면서.

다음날 묵은지에 라면으로 아침 식사를 하고 다시금 집으로 복귀중

이제는 헤어져야 할시간.

서울로 올라올수록 기온이 엄청 나다.

확실히 강원도 공기와는 너무도 다른 열기.

시원한 하드 하나씩..

나는 아이스커피 한잔 마시며

3박4일 즐거움을 나눴다.

다음을 기약하며 다시금 달려서

의정부 들어서니 후끈후끈..

친구가 운영하는 자동차썬팅 매장에 들려서

친구도 만나고 커피한잔 마시며 잠시 쉼을 얻고

집으로 무복했다.

제일 반기는 딸래미.

친구가 놀러와 민찬이 봐주는 중이였다고.ㅋㅋ

산더미 쌓이듯 쌓인 세탁물들 꺼내서 세탁기 돌리며

다시금 일상으로 복귀를 자축했다고 해야 하나? ㅎ

그렇게 여러가지 일들이 겹쳐 왔지만

잘 해결하며 잘 다녀왔다.

다음이 또 기다려지네.

다음엔 거제도로 달려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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