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장맛비 그친날

니엘s 2018. 7. 11. 18:48




이곳은 그렇게 많은 비가 내리지는 않았지만

몇일동안 꾸준히..

쉼없이 내리는 빗방울이

습하고 고온다습하게 올라와 많은 불편을 주었다.

기운도 다운되고..

아무리 업시키려고 해도 한번씩..

다운되는 컨디션은 참으로 버거울때도 있다.

그렇게 오후부터 비가 그친 수요일.

랑이가 또 사고치고 싶어서 일거리를 가지고 들어와 분위기를 띄운다.

엇그제 부동산사장님을 만나더니 또 솔깃한 제안을 들었나 보다.

이제 그만~

제발 그만 하고 싶은데...

남자들의 욕심은 어느선까지 올라가야 그치는 걸까?

매번 이것까지만..

이것까지만..

하면서

하고픈것 다 하고 사는 남편.

남들 하는것은 다 해 보고 싶다고 하더니 정말 안해보는것이 없다.

이제 겨우 잠잠해지나 했더니..

또 다시 사람들의 솔깃한 제안에 귓바람이 살랑살랑.

제발~!

좀 강하게 나갔더니 일단 후퇴하는 랑.

직업병으로 가는귀도 먹어서 잘 들리지 않는다면서

어쩜 그렇게 저런 말들은 잘 들리는건지 정말 신기하다.

안 좋은 일들은 늘 한꺼번에 몰려 온다고 하더니

연속으로 겹쳐 달려드는 문제들이기에

답답한데...

랑이까지..

나갈때는 또 훅~ 한꺼번에 다 나가겠지?

그렇게 모든일들 잘 마무리 될줄 믿으며

가라앉으려는 마음 추수리며 아자 아자~!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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