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2018년 11월 1일

니엘s 2018. 11. 1. 11:31



 

길죽길죽 하늘향해 자라는

나뭇가지에 가을이 물들며

퇴색 되어가고 있다.

11월의 첫날.

덩그러니 남겨진 달력 한장을 떼어내고.

쳐다보자니 시린 마음이 물든다.

어떻게 살아 온건지..

여기까지 무슨 배짱으로 지나온건지...

앞으로 남은 시간은 또 어떻게 보낼건지..

정말 행운아의 인생을 살아 온것 같다.

죽음에서 7번이나 살아난 기적의 행운아처럼.

힘내자.

아직도 출발하는 오늘이 있으니까.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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