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죽길죽 하늘향해 자라는
나뭇가지에 가을이 물들며
퇴색 되어가고 있다.
11월의 첫날.
덩그러니 남겨진 달력 한장을 떼어내고.
쳐다보자니 시린 마음이 물든다.
어떻게 살아 온건지..
여기까지 무슨 배짱으로 지나온건지...
앞으로 남은 시간은 또 어떻게 보낼건지..
정말 행운아의 인생을 살아 온것 같다.
죽음에서 7번이나 살아난 기적의 행운아처럼.
힘내자.
아직도 출발하는 오늘이 있으니까.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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