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타고~

2019년 7월정모-조무락계곡 1박

니엘s 2019. 7. 7. 00:07



 

 

 

 

 

 

 

 

 

 

 

 

 

 

 

 

 

 

 

 

작년엔 정모때 마다 대부분 비가 내렸는데..

올해는 폭염경보문자가 연신 날아온다.

우째 이런일이~~!

그래도..

우리 라이더들은 폭염을 친구삼아

이열치열 시동을 걸어보는 거지 뭐! ㅎ

올여름 마지막 라이딩이 될수 있는 할리 투어.

가을 시즌을 기다러보며 출발 했다.

 

내촌휴게소에서 11시 집결로 공지.

일산할코에서 8시 30분에 폭포&,루나언니.

강장군&쎄라네랑 만나서 아침바리겸

2시간 30분을 돌면서 달려서 도착하니

여성라이더로 입문한 오손&도손.

도손언니가..

첫 합동 투어를 위해

몇개월동안 우여곡절을 감수하며 합류했다.

크고 작은 사고에도 잘 이겨내며

씩씩하게 연습후 합류 할수 있었다.

정말 대단한 언니다.

나는 아직도 살짜기 어렵구먼..ㅋ

모곡 카사노바&고은 언니도 도착.

카우&청아언니네만 일이 있어 불참 의사를

단톡으로 보내주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마시며

잣돼지갈비 맛집에 전화로 점심 식사 예약.

40여분 거리를..

네비게이션 무시하고 본능으로 달렸다가

막다른 길에서 결국 U턴~~!

두시간만에 사우나 다녀온 무리처럼 식당에 도착하니

식당 사장님께서 셋팅 해놓고 기다리는데 안와서

전화 여러번 했다고 하신다.

우리도 열심히 달려오느라 전화 못 받았는데..ㅎ

시원한 실내로 들어가 에어컨바람 친구삼아

참숯에 돼지갈비 구어먹고 냉면먹고..

현지인 추천.

계곡을 물어보니 조무락계곡을 강추해 주어

달리고 달려 도착.

숙박을 정하고 여정을 풀었다.

그런데 이게 왠일~~!

계곡에 물이 없다.

작년 방태산 계곡엔 물이 제법 있었는데..

그러고보니 라이딩 하면서 계곡 몇군데 지났는데

계곡이 완전 말라 있었다.

가물구나.

 

더위에 지친 몸을 시원한 물줄기로 씻어내고 모여

저녁식사 나누는 자리.

계곡에 왔으니 메뉴는 닭볶음탕에 해물파전.

그렇게 어둠이 내려앉은 계곡 식당에서

가시버시팀원들의 웃음소리가 울려퍼졌다.

 

함께 하면 좋은자리.

편안한밤을 보내고 두부전골에 아침식사.

커피바리 라이딩후 아이스커피 마시며

8월정모 논의.

핫여름.

핫피크.

핫휴가객들.

8월 정모 쉴까하다 캡틴의 배려로 양평에서 집결하기로.

 

약속있는 오손&도손 언니네 먼저 복귀 출발.

남은 우리는 그냥 헤어지기 아쉽고..

그래~~한바리 더하자.

화악산을 넘어서 화천 도로에 잠시 주차.

한방차 한잔 시원하게 마시려고 들렸는데

한방차 대신 체형교정 예약을 하고 왔다.

8월 1일 우리부터 시작 하기로..ㅋ

내상태가 젤 심각한듯..ㅠ

어딜가나 한결같은 소리.

 

다시 출발.

춘천 메밀꽃 필무렵 으로 달러가 경양식 시켜서

점심식사후 바이~~바이~~

카사노바 &고은언니는 모곡으로..

폭포&루나언니는 양평으로..

나머지 2팀.

우리랑 강장군&쎄라네는 장거리 복귀전이다..ㅎ

 

3시간여를 달려야 하는 거리.

점심 식사후 바로 출발해서 그런지 다들 졸립다고.

졸리면 안돼~~지!

바이크족들의 쉼터같은 편의점에서 잠시 정차.

바람이 지나가는 평상에서 30여분 쉬다가 출발.

속도를 높힐 구간에 도착했는데

아뿔사~~주유기에 앵꼬라 뜬다.

더이상 에너지가 없다고..

실상가상~~!

마른 하늘에 날벼락 이라고..

느닷없는 소나기.

이건 또 뭔가요..ㅠ

다행히 당장 시급한 주유소 발견.

무조것 들어가 만땅 채우고 나니

이쯤 소나기 하나도 겁이 안난다.ㅋ

 

2분거리 커피숍으로 끌고가 주차하고 올라가

아이스커피 한잔씩 마시고 내려오니 언제란듯이

소나기 흔적이 없다.

애마 시트에 남아 있는 몇개의 빗방울 흔적 말고는..

다시금 막바지 복귀 라이딩을 위해

기분좋게 출발.

10여분을 달렸는데 또 후두둑 ~~!

두번째 소나기가 처음보다 더 많이 거침없이 쏟아진다.

푸하하하 ~~웃음이 나온다.

앏게 입은 피부에 직접 맞는 빗방울 흔적은 아프고..

문산 고가 아래 좌회전 신호대기에서

비 피하러 들어간 고가 피난처.

근처에서 소나기만난 바이커들이 자리를 잡고 정차해

비를 피하고 계셨다.

우리도 20여분 기다리며 소나기가 멈추기를 기다렸다

다시 출발.

문산 통일공원부근 지나가니 또 소나기 흔적이 없다.

그만큼 폭염에 도로도 지쳐 있었다는 증거겠지.

 

모두 무사복귀.

단톡방에 고마운 인사와 함께 무복신고들이 올라온다.

우리도 정리하고 세탁기 돌리며 늦은 저녁식사 하러 나가

무복신고.

라이딩 할때의 몸 상태와

무복후 집에서 만나는 몸 상태는 큰 차이가 있다.

 

더위에 지친 랑이는 벌써 꿈나라 여행중이고..

난 이것저것 마무리하며 마감해 본다.

시간내서 미용실 다녀와야 할듯..ㅋ

안운하며 무복해 감사합니다.

모두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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