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타고~

단풍투어-남원춘향이 만나다

니엘s 2019. 11. 1. 22:02



 

 

 

 

 

 

 

 

 

 

 

 

 

아침 창밖날씨는 괜찮아 보였는데...

아침 일찍 일어나 모닝커피 한잔하면서

3박4일 장거리 라이딩 짐을 싣고 출발했다.

아직 이른 시간이었지만 춥지 않고 멀쩡했는데..

어떻게 이러지?

집모퉁이 지나 도로에 집어드니 헐~~

짙은 안개와 함께 안개비가 빗방울 수준으로 내리고 있다.

음~~우비로 갖춰입기도 그렇고...

일단 출발했으니 쎄라네랑 만나기로 한 양평해장국집 도착.

쎄라도 출발 하려는데 밧데리 시동이 안걸려 고생하고

넘어왔다고..ㅋ

오늘 조심할것들 액댐 했군.^^

따뜻한 해장국 한그릇 비우고 출발해 송추를 지나니

안개가 걷힌다.

휴~~다행이다.

여러가지 이유등으로 조금 지체된 상황.

언니 오빠들은 벌써 나와서 기다리고 있을터이니

부지런히 달려야지..

ㅠㅠ..참 많이 막히는 출근길.

오늘도 예외는 없다.

그렇게 달려서 이륜관 도착.

역시나..

오늘 함께 출발하지는 못하지만

나와서 인사 나눠주시는 캡틴 폭포오빠.

언제나처럼 부지런하신 카우보이&고은언니.

만나면 반가운 사람들.

그렇게 마주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는데

폭포오빠가 카드를 꺼내 주신다.

따뜻한 커피 한잔씩 마시자고..^^

센스 짱이신 울 오빠.

멋지당.

오빠 찬스로 과자도 먹고..ㅎ

3일날 합류를 약속하며 서둘러 출발.

남원 춘향이 만나러 몽룡이 부대가 시동을 걸었다.

바이크 세워둔지 한달만에 타는 거라 그런지

어깨가 천근만근.

손아귀는 아프고..

참아야 하느니라..

누려야 하느니라..ㅋ

내려가다 점심으로 또 양평 해장국집 들어갔는데

미숙언니한테 전화가 온다.

할리데이한테 전화가 왔는데

1박투어 하자고 했다며 함께 하자고..

우리 3박4일 지리산 투어가니까 내려와 언니 하니..

울트라형부 전화가 오신다.

왜 출발전에 미리 전화 안하고..

저만치 내려가서 전화하느냐고..ㅋ

다음엔 미리미리 전화 드릴께요.^^

그렇게 아쉬운 마음 서로 나누며 다시금 출발.

생각보다 내려가는 도로가 한적하니 한가롭다.

덕분에 시간이 단축되어서 해 떨어져

춥기전에 남원 도착.

밤이슬 피할수 있어서 너무 다행인 주차를 해놓고

편안한 마음으로 1박의 즐거움을 나눴다.

여유롭다.

잠시 산책도 할수 있고..

편안하게 차 한잔씩 나누며 담소하고

웃을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모두가 설래이는 마음으로 내일을 기대하며

굿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