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는 늘 한가지 문제 앞에서
이렇게
주저 앉아버리는 마음으로
한숨을 내 쉬어야 하는걸까?
내 힘으로 어쩔 수 없음을 알면서도
내 한숨의 깊이만큼
생각의 골도 깊어짐을 알면서도
나의 마음은 좁은 문으로
문으로
들어가버리며
자물쇠를 잠그려 한다.
내가 주인 삼은 모든 것 내려 놓고
내 주 되신 주 앞에 나가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 내려 놓고
주님만 사랑해 주 사랑
거친 풍랑에도 깊은 바다처럼
나를 잠잠케 해 주 사랑
내 영혼의 반석 그 사랑 위에 서리
나의 마음을 잘아시며 치유하시는
나의 주 나의 하나님.
내가 주인 삼은 모든것 내려놓고
내가 사랑하는 모든것 내려놓고
오직 주님만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아가게 인도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