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11월의 행진

니엘s 2008. 11. 1. 00:22

 

 

 

 

 

드디어 자정이 넘어갔다.

이제 11월이다.

11월 1일.

오늘은 좀더 특별한날.

니엘이 이 세상에 응애~ 하며 태어난 날이기도 하다.

음력을 적어보자면

10월 04일.

합해보면 1004

소리내어 빨리 읽어보면 천사..ㅎ

근데 모야..

난 타락천사 같으니..^^

이제 지난일은 모두 잊어버리고

오늘부터는 앞만 보고 걸어야지 다짐했다.

가을이 저물어가는 저 길목에서

빈 벤취위에 낙엽이 쌓이고..

저 한적한  나무사잇길은 나를 초대한다.

그래.. 가보는 거야.

행진해 봐야지..

어린시절  유행가 가사가 생각난다..

들국화의 행진..

 

나의 과거는 어두었지만
나의 과거는 힘이 들었지만
그러나 나의 과거를 사랑할 수 있다면
내가 추억의 그림을 그릴 수만 있다면
나의 미래는 항상 밝을 수는 없겠지
나의 미래는 때로는 힘이 들겠지
그러나 비가 내리면 그 비를 맞으며
눈이 내리면 두 팔을 벌릴거야
난 노력할 거야 매일 그대와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행진 행진 행진 하는거야

 

11월에는 모두 모두 행복하길 바란다.

행진 행진 행진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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